2. 순다랜드의 중심지로서 제주도

2. 순다랜드의 중심지로서 제주도

스티븐 오펜하이머는 유전학에 신화학, 지질학을 접목하여 1만여년 전 에덴동산이 동남아시아의 순다열도에 있었다는 결론이 담긴 책 『동쪽의 에덴』이라는 책을 내놓아 학계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2] 스티븐 오펜하이머는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공통적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비롯되었다는 수많은 지질학적,유전학적 증거를 제시한다.[3]

오늘날 순다랜드로 알려진 가라앉은 대륙은 당시 사람들이 유라시아를 자유롭게 왕래하도록 했다고 한다.[4] 순다랜드는 마지막 빙하기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인 기원전 12,000년에서 기원전 8,000년 사이 빙하기 때 해수면이 오늘날보다 150 미터 이상 올라가서 형성된 대륙이라고 한다. 당시의 유적인 가덕도 독일인 유골은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가 당시 중국, 멀리는 인도네시아, 인도, 아프리까가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순다랜드가 존재했다면 서해 깊은 곳의 수심이 50m 정도이니, 해수면이 150m나 내려가는 빙하기에는 대륙과 연결된 지금의 서해를 사람들은 걸어서 오갔을 것이다. 말레이시아 고고학회 회장인 닉 하신 슈하이미 교수는 인류 최초의 목축과 농업이 기원전 12,000년전 순다랜드에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5] 순다는 오늘날 순다해협이 있는 인도네시아에 있다.

바다로 에워싼 듯한 제주도는 빙하기엔 순다랜드를 통해 대륙과 연결된 육지였다고 한다.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는 당시 동남아시아 지역보다 더 문명이 발생하기 용이한 지역이었다고 한다. 한반도에서는 이 지구상에 한반도와 중국 대륙 사이의 서해 바다만큼 낮고 광대한 대륙붕은 없으며, 그 위치 또한 빙하에서 벗어난 최북단 지역인 것이니, 서해 대륙붕은 반드시 인류 최고의 문명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실제 제주도 고산리에서 발굴된 토기는 약 1만년전 사용하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토기라고 한다. 한반도 남부에서는 고산리 토기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8000년전 4m짜리 배가 창녕 신석기 유적에서 발견되기도 하고[6]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는 7천년 전에 그렸다는 세계최초 고래잡이 암각화가 발견되었다. 농사의 경우도 세계 최고(最古) 볍씨가 1만 3000년 전에서 7000년전으로 추정되는 한국에서 발견된 소로씨 볍씨라는 사실이 영국의 BBC 인터넷판을 통해서 보도되기도 하였다.[7]

오늘날 순다랜드의 대표적 유적으로는 제주도와 가까운 요나구니 유적을 들고 있다. 거대한 인공 구조물로 보이는 요나구니의 해저 유적지는 이미 유명관광지가 되어 있다. 일본 도교대학 지질학과 데루아키 이쉬이 石井輝秋 교수는 요나구니가 인공구조물이라면 기원전 8,000년 이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8]

순다랜드 지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는 제주도는 초고대 빙하시대에 서남해 대륙붕의 중심지였으므로, 모든 종족들이 전략상 요새인 제주도를 장악하여 서남해 대평원의 패자가 되려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피라미드와 돌하루방, 그리고 남미의 피라미드와 이스터섬 석상까지 연결되는 연속성은 순다랜드의 중심지로서의 제주도를 보여준다.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으로 간주되는 카랄지역의 계단 피라미드와 중국 서안의 피라미드 그리고 2만년전으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의 구농 파당의 계단식 피라미드는 엘리엇 스미스로 대표되는 문명의 초전파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한다.[9]

순다랜드 중심지로서의 제주도가 이루어진 배경은 멀리 현생 인류가 시작된 7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 발달한 유전공학이 발견한 것은 현생인류는 BC. 7만년 아프리카의 한 여자로부터 시작했으며 그 여자를 '이브'라 부른다고 한다.[10] 현생인류는 아프리카 중동부에서 유래하여 6~7만년전에 유라시아 대륙의 구인류를 피하여 동남아시아로 이주하였는데, 3만년전에는 아프리카 남동부에서 유출된 현생인류가 중앙아시아로 진출하여 네안데르탈인 등 구인류를 멸종시키고 유라시아 대륙을 지배하였다. 주거지는 한반도 서남해 대륙붕과 인도네시아 순다랜드 그리고 인도 벵골만 등 3곳으로 한정되었으니 자연히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종족간 전쟁이 일어났다. 유라시아를 지배하기 시작한 현생인류는 말 그대로 원시인들이었고,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이어갔으므로 인구도 별로 증가하지 못하였다.

약 2만년전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전 지구를 덮으며 촉진된 마지막 빙하기가 시작되었다. 기온이 급강하하여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에는 수천m의 빙하가 쌓이고 해수면은 130m정도 낮아져서 세계 최대의 대륙붕인 한반도 서남해 대륙붕이 뭍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유라시아 대륙에 흩어져 살던 현생인류는 빙하를 탈출하여 한반도 서남해 대륙붕으로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유라시아 대륙과 동남아시아에 살던 현생인류가 서남해 대륙붕에 합쳐져서 살게 되었다.

BC 12,000년경에 드디어 순다랜드에서는 어떤 문명이 출현하고 다시 BC 9,000년경 바다에 가라앉았는데, 이는 그 당시부터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급상승하여 현재의 해수면이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빙하기 문명은 수몰되었으며, 인류는 그 시기에 다시 대륙붕에서 대륙으로 탈출하였다. 대륙에서는 그 시기에 이른바 <신석기 혁명>이 시작되었는데, 그것은 고고학자들이 갑자기 인류 문명이 단절된 것처럼 대륙의 이전 구석기 문명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거의 현재적인 수준에 도달한 문명이 갑자기 출현한 것을 지칭한다.

새롭게 출현한 문명 중 가장 앞섰던 문명은 과거 이집트 문명이나 수메르문명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은 남미의 카랄 문명 등으로 간주된다. 이집트 문명이나 수메르문명은 마야문명 등으로 대표되는 이 남미 문명이 다시 유럽과 아프리카로 전파된 것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