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아틀란티스 신화와 제주신화의 비교
조셉 캠벨은 '세상 모든 이야기(신화, 설화, 민담,영화 등)에는 공통적인 기본 구조가 있다는 단일 원형신화론을 주장한 바 있다.[11] 캠벨의 단일 원형 신화론은 신화란 단지 원시인의 미신이 아니라 고도로 발달된 고대인의 과학과 무의식의 결정체이며 세계의 다양한 신화가 겉으로는 달라보이지만 심층적으로는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의 신화가 단일 원형 신화일 수 있는 이유는 지금까지는 주로 인간 무의식의 공통성에서 찾아왔지만 문화전파론에서는 하나의 신화에서 전파된 것으로 간주한다. 인류의 원형신화는 수메르 점토판에 나타난 수메르 신화가 주목을 받아왔지지 수메르보다 더 고대문명인 순다랜드의 출현으로 세계의 원형신화를 순다랜드로부터 찾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순다랜드를 신화의 기원으로 간주하는 연구는 오늘날 3가지 그룹으로 나타난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순다랜드의 중심으로 간주하는 연구[12] 그리고 순다랜드의 침강 이후 남미로 전해진 순다랜드 문명을 주목하는 남미 아틀란티스 중심의 연구[13], 그리고 제주도를 순다랜드의 중심으로 간주하는 한국 중심의 연구들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기존의 고고학적 인류학적 발견에 기반하여 언어학과 신화학 그리고 역사학적인 방법을 종합하여 다양한 이론을 제시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순다랜드의 중심으로 간주하는 연구는 처음 순다랜드의 중요성을 제시하였고 아틀란티스 중심 연구는 순다랜드 문명과 이후 문명의 연결고리를 제시했다. 제주도를 순다랜드의 중심으로 간주하는 연구들은 두 연구의 중간고리가 되는 한국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을 순다랜드의 중심으로 간주하는 연구에는 역법을 중심으로 하는 김상일의 연구[14] 등이 있지만 언어학적인 방법까지 사용하는 임환영의 연구가 가장 종합적인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15] 임환영은 한국의 『부도지』 등을 추가로 종합하여 스티븐 오펜하이머가 제시한 "동쪽의 에덴"이론을 제주도에 적용시키고 있다.
임환영은 오늘날에도 1억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르완다어와 세소토어를연구에 사용한다. 임환영은 두 언어를 7만년전 현생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이동하던 중 이동을 멈추고 아프리카에 남겨진 사람들의 언어로 간주한다. 따라서 아프리카에서 이동한 인류가 최종적으로 도착한 한국과 처음 인류가 사용한 르완다어와 세소토어를 한국어와 비교하면 신화학이나 고고학에서 발견되지 못한 많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가라앉는 순다랜드에서 탈출한 인류가 남미를 거쳐 수메르, 이집트까지 이동하여 다시 순다랜드가 있었던 지역으로 돌아오는 과정으로 동서양 신화의 원형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임환영은 《탐라지(耽羅誌)》<담수계편>에는 설만두고(雪慢頭姑)를 근거해 설문대할망을 박제상이 쓴 『부도지』의 마고로 간주할 수 있으며 수메르 점토판에 나타난 기록과 『부도지』를 연결하면 순다랜드에서 세계신화의 원형을 찾을수 있다고 한다. 임환영이 주장하는 순다랜드를 통해 본 세계신화의 원형으로서의 제주신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6]
임환영은 수메르 점토판에 나타난 수메르 왕 연대기가 남미를 통해 전해진 순다랜드 당시의 부도지 기록으로 간주한다. 수십만년으로 기록된 수메르 점토판 수치를 60으로 나눠주면 정확한 인류 역사편년이 된다고 한다. <수메르 왕들의 목록>에서 BC 3,500년 <대홍수> 이전 역사를 모두 더하면 한반도에 세워진 설문대할망의 마고왕국의 기원인 BC 12,000년 산출된다고 한다. 마고왕국은 BC12,000년부터 1080년 까지 유지되었으며 수메르 기록에는 인류 최초의 왕조인 에리둑(Eridug) 시기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이 시기는 다시 Alulim시기와 Alalgar시기로 나뉜다. 알룰림 시대 8sars로 480년이다. 이 시기는 농경과 목축의 시대로서 인류가 원시 채집 경제에서 한 곳에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고 농사와 목축을 시작하던 시기이다. 알라가르 시대 10 sars는 600년으로 이 시기는 본격적인 어로가 시작된 시기로서 어업과 어부가 출현하였고 배를 만들었다. 이 에리둑 시대가 <마고>시대인 것이니, 마고 역사는 1,080년인 것이고, 구약성경의 밀레니엄 왕국이 바로 이것이라고 한다. 임환영이 요약한 에리둑 시기부터의 역사는 다음과 같다.
(마지막 제4 빙하기 말기) ; 서해 바다 대륙붕
- BC 11,200년 ~ BC 10,130년 ; 마고
- BC 10,130년 ~ BC 9,500년 ; 황궁씨 (黃穹氏)
- BC 9,500 ~ BC 9,000년 ; 황궁씨 및 아틀란티스 (청궁씨;靑穹氏)
(후빙기) ; 화북 및 만주 몽고지역 <※ 인류 거주지가 대륙붕의 해수 침수로 대륙으로 이전됨>
- BC 9,000년 ~BC 8,300년 ; 황궁씨
- BC 8,300년 ~BC 7,197년 ; 유인씨 (有因氏)
- BC 7,197년 ~BC 3,897년 ; 환인씨 (桓因氏)
- BC 3,897년 ~ BC 2,333년 ; 환웅씨 (桓雄氏;배달국)
<※ 노아 홍수기 포함: BC 3,500년 ~ BC 2,800년>
- BC 2,333년 ~ BC 232년 ; 단군 조선
임환영은 르완다어와 북소토어의 어원 분석을 통해 『부도지』에서 표현된 4개의 부족들은 빙하를 탈출하여 유라시아 대륙과 동남아시아에 살던 현생인류가 서남해 대륙붕에 합쳐져서 살게 된 부족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인류 문명의 시초인 한라산과 서해 대륙붕의 마고 문명은 11,200년에 시작되고 BC 9,000년경의 후빙기 도래로 바닷속에 수몰되기 전 2000여년에 걸쳐 있었지만 황금시대는 1,000여년이었고 나머지 1,000년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아마겟돈과 같은 혼란시대였다고 한다. 초기 1,000년 황금시기가 바로 아담과 이브가 살던 이상향이 있던 에덴 시대라고 한다. 에덴동산은 눈부신 햇살이 빛나는 동산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전남 신안군의 섬지역인데 영산강이 그곳에서 4개의 강으로 흩어져 서해평원으로 흘러 들었던 것이라 한다.
에덴동산에서 1천년간 묶여 살던 아담은 아리안족 (사탄)의 사주로 동족인 이브와 결탁하여 반란을 일으켰는데, 그것이 바로 아마겟돈 (감옥의 뜻)의 전쟁인 것이라 한다. 임환영은 요한계시록의 아마겟돈 신화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의 기록이라고 한다. 아마겟돈의 전쟁은 에덴동산에서 부터 시작되었는데, 아담과 이브가 지도하는 황충(고리족, 황궁씨, 황인종)들이 사탄 (아리안족)과 함께 마고족을 공격하였다고 한다. 요한계시록에 출현하여 그리스도를 돕는 독수리는 슬라브족의 상징이다.
슬라브족은 아프리카에서 온 최초 민족인 세소토족인 마고할미의 남편 종족으로서, 그리스도의 우호세력이었던 것이며, 멕시코의 아즈텍 문명의 상징인 뱀을 입에 물고 있는 독수리는 바로 아리안족을 격퇴하는 슬라브족을 의미하는 것이라 한다. 한라산은 마고할미의 산이며, 백록담은 고대 슬라브의 주신인 Svarog를 의미하는 것이니, 원래 슬라브족은 한반도와 제주도에 살았던 것인데 아마겟돈의 전쟁에 패하여 북쪽으로 쫓겨났다고 한다.
아리안족의 상징은 뱀이며, 지금도 인도의 관광지에서는 살모사가 피리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데, 지금도 사탄이 뱀으로 묘사되는 것은 사탄이라는 말이 뱀의 뜻이 아니고 아리안족이 뱀을 뜻하기 때문인 것이다.
한라산은 마고할미의 산이며, 백록담은 고대 슬라브의 주신인 Svarog를 의미하는 것이니, 원래 슬라브족은 한반도와 제주도에 살았던 것인데 아마겟돈의 전쟁에 패하여 북쪽으로 쫓겨났던 것이다.
또한 마고 할미를 비롯한 마고족은 예루살렘 (요새의 뜻)인 맹골군도 유역을 떠나 아메리카의 멕시코에 있는 새로운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였다. <예루살렘 (Yerushalayim)>은 르완다어 yerurutsa (to hide) + <세소토어 sala + 르완다어 ima>로서, 살림살이를 감추다는 뜻으로서, 요새로 이루어진 <성(城)>을 의미하는 것이다. 부도지의 마고성 또한 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진도남부의 맹골군도는 바로 플라톤이 말한 아틀란티스였다고 한다. 멕시코의 인디언은 북소토족으로서 마고의 후예이며, 세소토족인 켈트족은 후빙기에 북쪽인 오대호와 미시시피강 유역으로 이주하였다가 대서양을 건너 유럽과 북아프리카 서해안으로 상륙하였다. 이때 남미일대에 세운 문명을 기존의 아틀란티스 이름을 붙여 만들어 이것이 아틀란티스 코드 연구자들이 주장하는 아틀란티스 남미설의 기원이 된다. 아틀란티스(Atlantis)는 북소토어 <atla (to prosper) + ntisa (to care)>로서, atla는 한국어 <아들>의 어원이며, 천도한 수도를 의미한다고 한다.
또한 마고 할미를 비롯한 마고족은 예루살렘 (요새의 뜻)인 맹골군도 유역을 떠나 아메리카의 멕시코에 있는 새로운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였다. 멕시코의 인디언은 북소토족으로서 마고의 후예이며, 세소토족인 켈트족은 후빙기에 북쪽인 오대호와 미시시피강 유역으로 이주하였다가 대서양을 건너 유럽과 북아프리카 서해안으로 상륙하였다. 그들은 이집트 고왕국을 세우고 피라미드를 건조하였으며, 훗날 수메르가 망하자 아브라햄 일행이 이집트로 피난왔을 때에 그들에게 마고의 역사를 전하여 모세가 구약성경의 역사를 인수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그들은 이집트 고왕국을 세우고 피라미드를 건조하였으며, 훗날 수메르가 망하자 아브라함 일행이 이집트로 피난왔을 때에 그들에게 마고의 역사를 전하여 모세가 구약성경의 역사를 인수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한편 아담과 이브의 후예들과 아리안족들은 평화를 유지하였으며, 예루살렘은 아틀란티스가 되어 다시 천년간 번영하였다. 그러나 BC 9,000년경에 빙하시대가 끝나고 후빙기가 오자 바닷물이 아틀란티스를 덮쳐서 고리족은 멸망하였고, 그들의 일부는 그리스까지 진출하여 그리스 문명을 이루었고 플라톤은 그 선조들의 이야기를 대화편으로 만들어 아틀란티스의 신화를 전하였다.
그러자, 후빙기에 드러난 대륙의 새로운 처녀지는 서쪽변방에 거주하던 아리안족의 차지가 되었는데, 아리안족의 의미는 후빙하기의 대륙의 처녀지에 대한 권리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마고의 1천년 역사는 성경의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이 되었고, 또다른 아담과 이브의 고리족의 1천년의 역사는 아틀란티스의 신화가 되었다고 한다. 홍수 속에서 땅이 드러나는 모습이 창세기의 이야기하고 한다.
그렇게 해양문화는 끝이 나고 대륙문명은 아리안족의 1천5백년의 역사 끝에 드디어 BC 7,000년경 환인의 비 구름 바람의 브라만 자연신들과의 혁명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다시 600년에 걸친 노아의 홍수 시기가 오자 환인의 뒤를 이어 환웅과 수메르의 단군조선이 동북아를 지배하였다. 환웅은 수메르 지역에 진출하여 수메르를 정복하지만 아카드 왕조에 밀려 한반도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물론 그들 모두가 이주한 것은 아니고 일부가 이주한 것이다.
수메르 지역의 주민들은 세 번에 걸쳐 한반도로 들어온다고 한다. 첫쩨는 수메르 마지막 임금인 루갈자게시(단군왕검)은 수메르 상형문자를 동방으로 가져오며 그것은 한자의 기원이다. 두 번째는 수메르를 멸망시밐 아카드 정권이 다시 메소포타미아에서 단군조선으로 몰려들어 한자를 부활시키고 가림토를 폐지한다. 그들은 졸본인 평양(분지의 뜻)에서 북경의 아사달(아카드의 주신인 이슈타르 여신의 뜻)로 천도한다. 이후 다시 아리안계열의 구티족(계가)이 몰려와서 정권을 차지하는데 수십년후 아카드계(우가) 다시 정권을 잡고 삼한의 분립(삼한관경제 시행)을 이루어 서역 3개 민족의 평화를 이룩한다.
BC 2334년 아카드에게 멸망한 루갈자게시는 BC 2333년 2000명의 군사들과 함께 한반도로 돌아와 단군왕검이 되어 평양에 도읍하고 조선을 건국하였다. 평양(平壤)은 산중의 분지를 뜻하며, 한반도 입구인 졸본이다. 루갈 자게시(lugal jage si)는 섭정왕이란 의미이다. 두 번쩨 도착한 아카드 왕조는 자신들의 주신인 금성의 여신 아스테르트를 본따서 수도를 아사달이라하여 북경 근처에 도읍을 정한다.
4대강 문명은 BC 2,700년 노아의 홍수가 끝나고, 바닷물에 잠겼던 옥토가 다시 드러나자 산간지역에 흩어져 살던 인류가 다시 평원에 밀집하여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며, 전세계 동시 다발적인 현상인 것이다. 한민족의 주류는 BC 2,700년경 노아의 홍수가 끝나고, 중국 화북지방에서 <천해(天海= 땅을 뒤덮은 바다)>라고 일컫는 바닷물이 빠지자, 황하에서 강가에 마을을 이루며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론을 배경으로 임환영은 제주신화를 세계신화와 연결하여 새롭게 비교한다. 일찍이 제주신화를 세계신화와 비교하는 기존 연구 또한 남미신화와 성경 신화에 공통된 점이 있다고 지적해왔다. 신연우는 제주도 창세신화의 얼개는 『성서』와 『포폴 부』 신화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17] 고혜경은 제주신화의 대표격인 설문대할망 신화가 세계적으로 드문 위대한 여성 신화원형임을 주목했다,[18] "신과 함께"라는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크게 주목받은 주호민도 모티브를 제주신화에서 찾았다고 한다.[19]
임환영은 설문대할망 신화는 마고 시대 이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설화라고 한다. 설문대할망은 제주도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여신이다. 지역에 따라 선문대할망, 설문대할망, 설명두할망, 세명뒤할망 등으로 나타나며, 《탐라지(耽羅誌)》<담수계편>에는 설만두고(雪慢頭姑)라고도 표기되어 있다. 또한 18세기 장한철(張漢喆)이 지은 <표해록(漂海錄)>에 사람들이 한라산을 보고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때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선마고(詵麻姑)이다. 마고에 빌었다는 의미로 설문대할망이 한자 선마고로 표기되었다고 한다
설문대할망 설화의 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 옛날에 제주도에는 <천지창조한 여신> 수준의 할머니가 있었다.
2) 그 할머니는 치마폭에 <흙을 담아 수많은 오름들을 만들었고>, 한라산도 그중 하나였다.
3) 할머니는 <제주와 한반도 남해안을 연결>할 능력이 있으며, 실제로 연결하려 하였다.
4) 그런데 할머니의 <요구조건은 명주1백통>이었고 백성들은 이를 <완납하지 못하였다>.
5) 결국, 할머니는 <육지 연결에 실패>하고 <물에 빠져 죽었다>.
이는 마고 가 나오는 『부도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분석된다고 한다.
1) 선문대할망은 천지창조한 여신이었다...이것은 마지막 빙하기의 바닷물이 빠져서 대륙붕이 뭍으로 드러난 시기의 여성족장이었음을 나타낸다.
2) 흙으로 많은 피라밋 토루를 만들었다. 이것은 서남해 대륙붕 대평원에 홍수가 주기적으로 범람하므로 살아남기 위하여 높은 토루를 만들어 거주하였고 평시에는 내려와서 농경이나 사냥을 한 것을 의미한다.
3) 제주도와 한반도 남단을 연결하려 하였다. 빙하기에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130m 낮아져서 제주도와 한반도가 연결되었는데, 다만 황하나 압록강 한강 등이 합쳐진 큰 강이 그 사이로 흐르고 있었으니 다리를 놓아야만 하였다...
4) 할망은 백성들에게 명주 1백통을 요구하였으나 99통만 받았다.. 그당시 화폐는 대표 상품인 삼베(마)였지만 훗날 역사시대에는 명주가 화폐로 대체되었고, 할망은 통치자로서 백성들에게 세금을 요구한 것이다. 그리고, 백성들이 할망이 요구한 세금을 완납하지 못한 것은 반란 사건이 있었음을 나타내며, 할망은 정권을 빼앗기고, 나라가 큰 혼란에 빠졌음을 나타낸다.
5) 할망은 육지연결에 실패하고 물에 빠져죽었다...이것은 후빙기에 이르러 빙하가 녹아서 바닷물이 넘쳐서 나라가 멸망하고 수많은 백성들이 수몰하였으며, 할망의 시대는 영원히 바닷물속에 사라짐 것을 의미한다.
임환영은 설문대할망 신화는 플라톤이 말하는 아틀란티스와도 연결된다고 한다. 플라콘의 글에 나타나는 아틀란티스 신화는 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오른손에는 창의 종류인 트라이던트, 왼손에는 돌고래를 잡고 있는데, 그는 신들의 왕인 크로노스의 아들 중 하나로 형제들과 함께 세계를 분할 통치하고 있었다.
2) 제우스는 대지를, 하데스는 지하세계를, 포세이돈은 해양의 지배권을 가진 신이었는데, 그리스의 신들은 포세이돈에게 아틀란티스 섬을 지배하도록 했다.
3) 섬의 평야 지역에 있는 언덕에는 대지에서 태어난 한 쌍의 인간 부부와 그 외동딸인 크레이토우가 있었는데, 부부가 죽은 다음 그 딸에게 정욕을 느낀 포세이돈은 그녀와 결혼했던 것이다.
4) 포세이돈은 언덕 주위의 대지를 부수어 바닷물을 끌어 들였고, 그 결과 섬의 중앙부를 축으로 하여 둥근 모양의 육지가 이중으로 둘러싸는 형상이 되었다.
5) 당시 사람들은 배나 항해술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누구 하나 중앙에 있는 크레이토우의 주거에 가까이 가지 못했고, 이 땅에 포세이돈은 온천과 냉천이 솟아나는 두 개의 샘을 파고 대지에는 모든 종류의 작물이 풍부하게 열매 맺도록 했는데, 이곳은 나중에 중앙섬이라 불리며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6) 이곳에서 포세이돈과 인간의 딸은 다섯 쌍의 쌍둥이 아들을 낳았고, 아틀란티스 섬을 10등분해서 아들들을 각각의 왕으로 삼았는데, 가장 나이가 많은 아들이 그들의 지도자인 왕 중의 왕이 되었다.
7) 그 아들 이름이 아틀라스(Atlas)이었기에 이 섬이 아틀란티스라 불리게 되었는데, 아틀라스 일족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을 많이 배출했지만, 반드시 가장 연장자가 왕권을 물려받았으며 몇 대에 걸쳐서 번영이 계속되었고, 다른 왕국도 마찬가지로 번영했지만 이들 왕국 사이에는 엄격한 규율이 있었으며, 항상 이 규율을 준수했다.
8) 그 규율이란 아틀란티스 내부에서의 싸움은 엄하게 금하며, 만일 어느 왕국에선가 왕가를 전복시키려는 반란이 일어나면 각 왕국의 왕은 서로 힘을 합해 이에 맞서 싸우며 아틀라스 일가의 지휘를 따른다는 것이었으며, 또한 왕 중의 왕이라 하더라도 열 명의 왕 중에서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형제 왕 누구라도 그를 처벌할 권한을 갖지 못했다.
9) 포세이돈의 열 명 왕의 자손들은 서로 결속해서 국토의 정비와 개발에 노력했는데, 우선 시조의 거처였던 중앙섬을 둘러싼 해로에 다리를 놓았고, 요소에는 터널을 팠으며 신전을 만들었으며, 커다란 배로도 드나들 수 있도록 폭이 넓고 수심이 깊은 운하를 종횡으로 만들고 운하 입구에는 도크도 설비했다.
10) 여러 개의 신전들 중에서 특히 호화롭고 웅장했던 것은 포세이돈을 모시는 신전이었는데, 가로 약 180미터, 세로 약 90미터의 거대한 건축물로서 외장은 모두 은판, 지붕은 황금판으로 덮여 있었고, 내부의 천장은 모두 상아로 되어 있었으며 금이나 은, 황동, 백금 등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11) 이 신전에는 많은 황금상들이 놓여 있었는데 가장 큰 것은 전차 위에 서서 여섯 마리의 천마를 달리는 포세이돈 상이었고, 신전 주위에는 역대 왕들의 황금상이나 시민들이 봉납한 것들, 그리고 다른 나라의 왕들이 헌상한 것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12) 이 중앙섬을 둘러싼 둥근 모양의 육지에도 그 용도에 따라 전차 경기장이나 근위대 병사 등 여러 가지 건축물을 만들었고, 가장 바깥쪽에는 일반 가옥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는데, 항구는 세계 각지로부터 찾아온 무역 상인들이나 선원들로 엄청나게 붐비고 있었다.
13) 플라톤의 상세한 기록에 따르면 이 섬 남쪽에는 광대한 대륙이 있었는데, 그곳은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푸른 풀들이 자라는 너른 평야였으며, 왕국은 이 땅에도 바둑판처럼 질서 정연하게 운하를 만들었다.
14) 평야는 동서가 533킬로미터, 남북으로는 355킬로미터의 직사각형으로 주위를 폭 180미터의 대운하가 둘러싸고 있었고, 동서남북을 횡단하는 몇십 개의 수로도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 수로를 이용해서 목재나 작물을 운반했던 것이인데, 이 평야에서는 운하 덕분에 한 해에 두 번 수확할 수 있었다고 한다.
15) 아틀란티스의 평야 부분은 6만 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남성 지도자가 각각 한 명씩 선발되어 군사 체제도 이 지도자의 지휘로 제각기 조직되었다.
16) 전차는 여섯 지역에 한 대, 각 지역에 전차용 말 두 마리, 기수 두 명, 기병과 주자 각 한 명, 중무장한 보병 궁수 · 투석병 각 두 명, 가벼운 장비의 투석병 · 투창병 각 세 명, 그리고 1,200척이나 되는 선박의 승선원으로 네 명씩을 징병하도록 의무가 부여되었으니, 대충 계산해보아도 육군 1백 만 명, 해군 24만 명이라는 강력한 군사 조직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17) 아틀란티스 왕국은 풍요로운 산물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교역도 활발하여 크게 발전했지만,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던 이 낙원에도 점차 사악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18) 플라톤은 그 이유를 아틀란티스 사람들이 사치에 맛을 들여 부와 물질만을 추구한 결과, 그 신적인 성격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논평하고 있다.
19) 아틀란티스 사람들은 원래 신과 인간의 혼혈인데, 처음 몇 대 동안에는 그들 속에 신으로서의 성질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온화하고 사려 깊으며 매우 고매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세대교체가 계속되면서 점차 인간의 성질이 강해지자 막대한 재산이 오히려 짐이 되어 사치에 빠져서 자제심을 잃고, 부를 위해서는 다른 중요한 것들을 돌아보지 않게 된 것이다.
20) 플라톤은 아틀란티스 왕국이 아테네 침공을 꾀하였는데 아테네군의 과감한 반격으로 인해 패배해서 물러났다고 하며, 신이 그 힘을 아틀란티스 편에서 아테네 편으로 옮긴 결과라고 설명한다.
21) 또한 대지진과 홍수가 급습하여 아틀란티스는 민족과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한 채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버려 다량의 토사가 바다 밑바닥에 쌓여서 지브롤터 해협은 그리스인들의 항해를 방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임환영은 위 아틀란티스 전설은 『부도지』를 통해 본 제주도의 역사와 다음과 같이 비교 될수 있다고 한다.
1. 아틀란티스의 존재 시기 ; BC 9,570년 ~BC 9,000년경
2. 멸망사유 ; 대지진과 대홍수
3. 위치 ; 지중해 밖의 거대한 대양에 위치한 대륙의 항만
임환영은 플라톤이 말하는 아틀란티스는 마고족이 이동해 간 아메리카에서 탄생한 새로운 빙하기 문명이라고 말 할 수 있다고 한다. 1,2,3의 사항을 보면, 빙하시대 말기로서 BC 9,000년경 후빙기가 시작되어 해수면이 140m가 상승하였으니, 아틀란티스는 분명 거대한 대륙붕이 잘 발달된 아메리카 서인도 제도 부근이나 동아시아 오키나와 부근이었을 것이라 한다. 그리스 로마 이전의 유럽은 지속적인 아메리카의 침략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의 근원은 이집트 사제가 Solon에게 전한 것이고, 그것이 그의 친구인 Dropides에게 전해진 것이고, 다시 그 친구와 증손자인 Critias와 대화의 형태로 플라톤이 기록한 것인데, Critias는 플라톤 (Platon)의 증조 외조부이므로 플라톤이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 부분을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솔론은 그리스의 손꼽히는 정치가로서 결코 허튼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전할 인물이 아닌 것이고, 플라톤도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로서 오늘날 까지도 인구에 자주 회자되는 대학자인데 허튼 소리를 지껄일 위인이 아니고 상당한 근거가 있었던 것이고, 플라톤의 그 유명한 이데아론은 아틀란티스에서 비롯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우리말의 아들이나 아틀란티스는 모두 북소토어에서 비롯되었는데, 한국어 <물>도 북소토어 moela (stream)에서 유래한 것이고 한국어 중에서 어기야 어여차 등 물과 관련된 수수께끼 같은 말들은 모두 북소토어인 것이며, 아메리카 인디언어도 대부분 북소토어에서 유래하였다.
임환영 외에도 순다랜드와 제주도를 연결시킨 연구자들은 삼성혈신화도 재해석한다. 삼성혈 신화의 고,부.양은 홍수를 피해 높은 고지대인 제주도에 이동한 주변 민족으로 간주한다. 고, 부,양은 환인시대 문명이 건설되었다는 산동반도에서 가장 많은 성씨였다.